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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터넷 함께 즐기세요”
4/30/2004
 

“커피·인터넷 함께 즐기세요”

입력일자: 2004-04-30 (금)  
한인 커피샵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
컴퓨터·무선카드 대여로 매상도 껑충

‘커피 향기와 인터넷, 동시에 즐기세요.’
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 커피샵이 늘어나고 있다. 하이텍 시대를 맞아 스타벅스 등 주류 업체들이 ‘핫 스팟’(hot spot) 설치에 본격 나선 가운데 한인 커피샵들도 발빠르게 이같은 추세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윌셔와 윌튼에 자리잡은 ‘카페 아메리카노’를 찾는 고객들은 커피가 식는 것도 잊은 채 랩탑을 열어 놓고 인터넷 정보 검색에 골몰하는 이들을 목격할 수 있다. 이 업소는 작년 2월 오픈 때부터 컴퓨터와 DSL 인터넷, 라우터 등을 설치, 와이어리스 카드가 장착된 랩탑을 가져오는 고객들이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와이러리스 카드가 장착돼 있지 않은 구형 랩탑을 갖고 있는 네티즌들에게는 카드를 그냥 빌려준다. 이용자들은 젊은 학생에서 중년까지 다양하다. 캘빈 이 대표는 “손님들이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장사에 안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몇 시간씩 편하게 인터넷을 하는 모습이 업소 선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타운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비켜난 베벌리와 포인세티아에 있는 ‘인삼니아 카페’는 밤이 이슥한 시간까지 랩탑으로 작업에 한창인 이들이 많다. 학생들도 있지만 주로 영화, 방송 대본을 쓰는 전문인들이다. 크레딧 카드로 결제할 수도 있지만 이들은 보통 30분에 3달러, 1시간에 5달러인 선불카드를 구입, 비밀번호를 입력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루시아 이 대표는 “단골들의 요청이 많아 약 1년 반 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돈을 좀 들여 전문업체에 의뢰해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큰 돈 버는 것은 아니고 업소 운영에 도움이 좀 되는 정도라는 게 이씨의 말이다. 빈 손으로 왔다가 이메일을 체크하는 옆자리 사람을 부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한 컴퓨터도 업소에 마련돼 있다.
세들어 있던 윌셔와 호바트 코너 건물이 재개발에 돌입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1호점의 문을 닫은 ‘앤도라 카페’는 현재 물색중인 새 장소에 들어가는대로 2년 전에 시작한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컴퓨터업체도 운영하는 박정흠 대표는 “22명의 고객들이 동시에 이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인터넷이 대인기”라며 “2달 내로 업소를 다시 열어 고객들의 특권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초기에 정보에 목마른 고객들을 위해 비치했던 7대의 노트북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리틀 도쿄의 미쓰와 플라자 내에 있는 앤도라 3호점은 계속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한인타운에서는 시장에 비해 많은 커피샵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고객서비스 차원의 무선 인터넷이 조만간 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장섭 기자>


  ▲ 고객들이 한인타운 커피샵 ‘카페 아메리카노’에서 무선 인테넛으로 웹서핑을 하면서 생각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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